호날두 밈 유행 은혜 갚은 날두 (+왕따 논란)
16강 진출을 하게 도와줬던 호날두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무소속)가 경기 중 부진하며
벤투호의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 '공신'이 되자
축구인 출신 방송인들의 장난 섞인 발언이 쏟아졌다.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중계 중 0-1로 끌려가던
전반 27분 김영권(울산)의 동점골이 터지자 '옛 동료'
호날두를 향해 "정말 저한테 보답해주네요"라고 농담했다.
호날두가 사실상 만들어준 골이었기 때문이다.
한 네티즌이 ‘은혜 갚은 까치’와 ‘호날두’를 합성해 ‘은혜 갚은
까치두’라는 조어를 만든 것을 읊어주자 박 위원이 참지 못하고 폭소하기도 했다.
카타르 월드컵 해설진에 합류한 수원FC의 이승우도
“호날두 선수가 많이 도와줬다”며 “
‘한반두’(한반도와 호날두의 합성어)가 맞다”고 맞장구쳤다.
온라인 공간에서는 경기에서 부진한 호날두에 대한 밈이 쏟아지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 2019년 7월 유벤투스 소속으로 한국을 찾았지만
단 1분도 출전하지 않아 한국 팬들의 분노가 들끓었다.
‘날강도’와 호날두를 합성한 ‘날강두’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였다.
그리고 호날두 왕따설도 급부상 되고 있다.
우리나라와 맞붙는 포르투갈의 주장 호날두 선수는 논란을 키우고 있습니다.
대표팀에서 외면받는 듯한 모습이 잇따라 포착되면서 리더십에 대한 우려가 나옵니다.
포르투갈 대표팀 라커룸으로 향하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주장 호날두의 악수 요청에 시큰둥한 표정으로 응합니다.
손을 마주치고 포옹하는 등 다른 선수들을 대할 때와는 분위기가 확연히 다릅니다.
훈련장에서도 칸셀루가 호날두의 손을 뿌리치며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고,
다른 동료도 호날두에게 눈길을 주지 않으면서 묘한 긴장감이 흐릅니다.
호날두가 외면받는 장면이 잇따르자 얼마 전 공개된
호날두의 폭탄 발언이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호날두/포르투갈 대표팀 주장 : (맨유에) 배신감을 느낍니다. 몇몇 구단 사람들이 나를 원하지 않았습니다.
퍼거슨 감독이 떠난 뒤, 구단에 발전이 없습니다.]
호날두가 소속팀 맨유를 맹비난하자 맨유 주장인 페르난데스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고,
다른 동료까지 실망감을 표출한 거란 보도가 이어졌습니다.
호날드 민증과 다양한 밈이 나오고 있다.
한반두의 아들 호날두 역시 노쇼 빚다 갚고 쿨하게 떠난다.
한동안 호날두를 괴롭히는 밈이 게속 나올거라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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