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테루테루보즈에 대해서 알아보면서 일본 장마기간에 대해서 같이 알아보려고 한다. 테루테루보즈는 애니메이션 날씨의 아이에서도 나온 적이 있는데 테루테루보즈 의미와 오사카 장마시즌에 대해서 같이 알아보자.
테루테루보즈
일본 애니메이션을 보다 보면 가끔 나오는 테루테루보즈 인형을 봤을거다. 이름은 생소해도 인형 모양을 보면 아! 이거 어디서 봤는데 할 정도로 일본에 민간신앙 중 하나로 새하얀 천 위에 동그란 것을 올려 감싸 실 또는 리본으로 묶어 창에 매다는 인형이다.
테루테루보즈의 역사는 에도시대로 거슬러 갈 정도로 긴 역사를 갖고 있다. 이 에도시대 사람들은 인형이 악령을 물려쳐주는 역할을 하며 행운을 가져다 주는 힘을 갖고 있다고 믿었다.
테루테루보즈 인형 역시 비가 많이 오는 날 비를 멈추게 하고 날씨가 좋게 만들어 준다는 민간신앙으로 창문에 걸어두곤 한다. 테루테루보즈 이름은 햇빛을 뜻하는 '테루'와 승려를 뜻하는 '보즈'와 합쳐져서 만들어 졌다고 한다. 일본 옛 과거사람들은 이 인형이 비 오는 날씨를 물리쳐 줄거라는 믿음으로 창문에 테루테루보즈를 걸어 두었다고 한다.
테루테루보즈 디자인은 심플하다. 유치원 또는 초등학교에서 어린 아이들이 미술시간에 만들 만큼 만드는 법이 쉽다. 흰 천과 리본 또는 실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뚝딱 만들 수 있다. 테루테루보즈는 전통적으로 비가 오는 날 지붕 처마 위에 집 밖에 걸어 놓는다. 이 인형은 좋은 날씨를 불러와 햇빛을 받아 더 이상의 비를 막아주는 힘이 있다고 일본사람들은 믿었다.
이 인형은 또한 하얀 천이나 종이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번개로부터 집을 보호하는 것으로 여겨진다.테루테루보즈는 가정뿐만 아니라 학교, 사찰, 신사 등 공공장소에서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비가 오는 날에는 많은 일본 어린이들이 테루테루보즈 인형을 만들어 야외에 걸어두고 날씨가 좋기를 기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만약 장마철에 일본에 온다면, 집이나 건물 밖에 걸려 있는 테루 테루보즈 인형을 잘 살펴보세요.
오사카 장마기간
오사카는 5월 부터 시작하여 6월까지 장마기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장마기간에는 맑은 날 보다는 흐린 날이 많으며
5 ~ 6월에 일본 여행을 간다면 우산을 꼭 지참해야 한다.
장마기간에는 소나기 처럼 비가 많이 내렸다 바로 끄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우산을 필수로 지참해야하며, 비가 오는 날에는 날씨가 흐리기 때문에 밤에 꼭 나와서 밤을 즐기는 걸 추천한다. 밤엔 날씨가 흐려도 흐린지 안보이니, 오사카의 화려한 밤을 즐기는 걸 추천한다.
장마기간에는 실외 관광 보다는 실내 관광을 찾아 비를 피하면서 오사카를 즐겨야 한다. 비 온다고 축 쳐져있지 말고 이쁜 카페, 메이드카페, 부엉이카페, 시바견 카페, 일본은 한국과 다르게 이색적인 카페가 넘치므로 카페 탐방, 맛집 탐방 수 없이 많다.